애플 4분기 실적 발표 및 주요 수치
애플이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총 매출은 1144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025억달러에서 12%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133억9000만달러를 초과한 결과로, 애플의 강력한 판매 성과를 보여준다. 주당순이익(EPS)은 2.10달러로 집계되었다.
아이폰 매출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번 분기에 아이폰에서 발생한 매출은 575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65억4000만달러를 초과했다. 특히 신제품인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의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이번 분기에는 신제품 출시 후 단지 8일간의 판매 실적만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화권 및 아이패드 매출 부진 분석
반면 중화권에서의 성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중화권(중국 본토, 홍콩, 대만 포함) 매출은 175억4000만달러로,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인 187억5000만달러보다 약 12억1000만달러 낮았다. 이러한 부진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소비자 수요 감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아이패드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이번 분기에 발생한 매출은 약 62억2000만달러로 블룸버그 예상치인 68억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는 애플 제품군 전체에 걸쳐 소비자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향후 제품 전략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존 터너스 CEO의 첫 실적 발표와 향후 전망
존 터너스 CEO는 이번 분기가 자신의 첫 실적 발표임을 강조하며, 메모리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존 재고와 비메모리 부품 비용 하락으로 일부 상쇄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7~9월 매출이 역대 같은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비스 부문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 서비스 부문이 여전히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향후 연말 성수기에 대한 전망과 함께 중국 사업 및 공급망 문제에 대한 설명을 주목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향후 제품 수익성에 미칠 영향 또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애플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히 관찰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