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분기 실적 및 주요 성과 분석
애플은 2일(현지시간) 자사의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이 1145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아이폰 판매가 크게 증가하여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575억8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이번 분기의 영업이익은 약 356억3100만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31.1%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존 터너스 CEO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과 서비스 부문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부각시켰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었다.
부문별 실적 및 메모리 가격 상승의 영향
애플의 이번 분기는 제품 부문에서 총 829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서비스 부문에서도 약 315억7300만 달러를 올렸다. 특히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9.8%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최근 몇 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패드와 착용형 기기는 각각 약 10.4%, 7.9% 감소하는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총 매출 | 1145억 달러 (전년 대비 +12%) |
| 아이폰 매출 | 575억8300만 달러 (전년 대비 +17.5%) |
| 서비스 매출 | 315억7300만 달러 (전년 대비 +9.8%) |
| 영업이익률 | 31.1% (전년 대비 -0.5%) |
메모리 가격 상승은 애플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너스 CEO는 메모리 비용이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제품 가격 인상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및 향후 전망
중국 시장에서의 애플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분기의 중국 매출은 약 175억3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인 약 189억 달러에는 미치지 않았다. 케빈 파레크 CFO는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해 판매 기회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향후 애플의 서비스 사업 성장세 둔화와 함께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초기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생산 확대와 공급 균형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