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국정감사에서의 공방
2026년 10월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된 리베이트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강버스 제작업체인 가덕중공업에 지급된 사업비와 관련하여 브로커가 개입된 자금 흐름이 포착되었다고 주장하며, 이 자금 일부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고위 간부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러한 내부 조사 결과가 오세훈 시장에게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의뢰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관련 문서가 파기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 시장의 책임을 묻는 발언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과장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의원은 오세훈 시장 뇌물 수수 의혹이라는 표현이 국민들에게 왜곡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며, 민주당의 비판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정감사는 긴장감 속에 진행되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조사와 향후 계획
서울시는 이번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감사위원회를 통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해당 의혹에 대한 보고를 받고 수사의뢰서 초안을 작성했으나, 당시 상황으로는 수사를 요청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으나 각하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시는 자체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 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1년 넘게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미심쩍다며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하였다. 서울시는 내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서울시는 향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하여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강버스 사업의 향후 전망과 대중교통 기능 논란
한강버스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자리 잡았으나, 출근 시간대 운행하지 않는 문제와 적자 보전 논란 등으로 비판받고 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출근시간 안 다니는 한강버스가 대중교통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느냐고 지적하며 관광 요금으로 운영되는 것이 타당한지를 따졌다. 오 시장은 관광 및 여가도 대중교통 기능이라며 반박했지만, 현재 선박과 선착장의 여건상 출퇴근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서울시는 향후 3년 내 흑자 전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단계적으로 출근 시간대 운항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실제로 실행될지는 불확실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투명한 운영과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