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국제공항 유치 의지 표명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9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경기도에 공항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반도체 산업 중심지인 경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10년 이상 걸리는 국가 인프라 사업인 공항은 필요해진 다음에 짓기 시작하면 늦다고 언급하며, 적기에 국제 물류 공항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지사는 도민들의 공항 접근 시간 문제를 지적하며, 현재 1시간 22분이 소요되는 상황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과 인천의 접근 시간이 각각 40분과 38분인 점을 들어, 도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시급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국제공항 용역 재개 배경 및 공정성 논란
경기국제공항 관련 연구용역은 이전에 공정성 논란으로 중단된 바 있다. 추미애 지사는 취임 이후 해당 용역이 중단된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내부 감사 결과 이해충돌 소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용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 결과 신뢰를 주는 결과여서 용역 재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등 세 곳을 예비 후보지로 선정하고 후보지 분석 및 배후지 개발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전 자문위원들이 대표로 있는 업체가 용역을 수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중간보고 후 용역을 중단했으나, 최근 내부 감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다시 진행하게 되었다.
반도체 산업과 국제 물류 수요 증가에 따른 공항 필요성
추미애 지사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반도체 산업 매출액의 76%가 경기도에서 발생하지만, 실제 반도체 수출의 98%가 인천공항에서 처리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도권 내 새로운 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는 향후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추 지사는 우리 도민들은 첨단 항공 화물 수요가 충분한 지역에 살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에 공항이 없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향후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번 용역 재개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