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최불암 장례 미사에서 부를 곡 아베 마리아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오는 11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열리는 배우 고(故) 최불암의 장례 미사에서 아베 마리아를 부르기로 했다. 이 곡은 임형주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중 하나로, 그는 과거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에서도 즉석에서 이 곡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장례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음악으로 배웅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하였고, 그의 발인은 같은 날 오전 7시 40분 비공식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오전 9시부터 여의도 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거행되며, 고인의 생전 활동과 관련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후 장지인 동화경모공원으로 향할 계획이다.
임형주와 최불암의 특별한 인연 및 추모 메시지
임형주는 최불암과 그의 아내 김민자 부부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평소 최불암을 이모부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나타냈고, 공연 시에는 항상 그 부부가 참석하곤 했다. 이러한 관계는 그가 최불암의 별세 소식을 접했을 때 더욱 깊은 슬픔으로 다가왔다. 임형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믿겨지지가 않는다며 눈물만 흐른다고 표현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한 몇 달 전 병문안에서의 인사가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지 몰랐다며 과거의 소중한 기억들을 회상했다. 특히 나중에 내가 세상 떠날 때 웃으면서 마지막 인사를 해달라고 하신 말씀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덧붙이며, 고인의 부탁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감정은 그가 이번 장례 미사에서 부를 아베 마리아에 더욱 깊은 의미를 더할 것이다.
고인의 유산과 장례 미사의 의미
최불암은 한국 영화와 연극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별세는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슬픔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번 장례 미사는 그를 기리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특히 임형주가 부르는 아베 마리아는 단순한 노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고인을 위한 진정한 추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례 미사는 단순히 고인을 보내는 의식이 아니라 남겨진 이들에게도 큰 위안이 되는 시간이다. 임형주의 노래는 참석자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고인의 삶과 업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최불암의 유산은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며, 그의 작품과 삶은 후대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